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서울] 봄날 고궁 산책~ 창덕궁

방울이사랑 2015. 4. 8. 02:09

2015년 4월 7일 화요일

창덕궁

 

 

 

 

왜 날씨가 계속 흐린건지 ㅠㅠㅠ

하루 만보걷기를 실천에 옮기고자~ 오늘도 카메라와 우산 하나 들고 나선 길이에요.

서울에 살때 궁궐은 아이들 여름방학에 체험학습하러 매년 다니기만 했지

고궁의 아름다움을 느끼러 다닌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중학생인 작은아이의 하교 시간전에 집에 들어와 있는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다니는 여행인지라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움까지 담아오면 좋았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전각만 관람했답니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에 많은 이들이 방문했더라구요.

사실 날씨가 좋지 않은지라 관람객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답니다 ㅋ

 

 

 

 

 

 

한반도의 기온이 높아져 봄꽃 개화가 빨라졌다고 하던데...

창덕궁에 와서는 비로소 실감하네요.

벌써 많은 꽃들이 개화를 끝내고 초록잎이 성큼성큼 나올채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낙선재 가기전의 벚꽃?~~ 벚꽃 맞겠지요?

연분홍의 자태가 넘넘 매혹적인지라 많은 진사님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더라구요.

저도 한컷 담아 보지만... 줌이 별로 안돼서 ㅠㅠ

 

 

 

 

 

 

낙선재 뒤뜰의 화계.

ㅠㅠ 예쁜 너의 이름을 모르겠구나 ㅋㅋ

 

 

 

 

 

 

홍매화는 벌써 때가 늦어 많이 지고 있네요 ㅠ

내년에 좀 더 예쁜 모습을 담으러 다시 와야겠어요~!!

물론 오늘도 많은 진사님들이 이곳에서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삼각대까지 설치해 놓고 전세를 놓고 계시더구만.....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라 여겨지네요.

 

삼각대 설치해 놓고 혼자서 하염없이 찍고 있으니

다른 관람객들은 눈치 보는냐구 제대로 사진을 못 찍더라구요 ㅠ

넘 과한 욕심이구료료료료료료들~~!!!!

 

 

 

 

 

 

왕비가 되어 궁을 거닐어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황홀한

살구꽃, 앵두꽃, 벚꽃, 홍매화, 진달래 등 꽃들이 어우러져 화려한 멋을 더하는

궁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봅니다.

 

 

 

 

 

 

다른 전각들은 생략하고 창덕궁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청기와의 선정전을 소개합니다.

현존하는 궁궐의 전각중에 유일하게 남은 청기와 건물로

창덕궁의 편전이랍니다.

편전은 조선시대 왕이 평상시에 거처하며 신하들과 국사를 의논하고

행하던 곳으로

정면에는 어로인 복도가 설치되어 있는 매우 아름다운 전각이에요.

 

 

 

 

 

구중궁궐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듯해서 찍어 봤어요~!!

 

 

 

 

 

봄꽃 향기에 취해 거닐어 본 창덕궁~!

시간이 없어서 비록 후원은 관람하지 못했지만

봄날 궁궐의 아름다움에 푸욱 빠진 하루였어요~~!

 

사진 동호회분들은 창덕궁을 통해 창경궁으로 가던데....

혜화역에서 창경궁 걸어가려면 한참 가야 하잖아요.

혹시라도 창경궁 가시는 분들은 창덕궁을 통해서 가는게 훨씬 수훨하다는 것을

알려드려요~~!!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의 모습을 끝으로~~

봄날 쌀쌀한 바람과 한두방울 떨어지는 빗방울 속에 거닐어 본

창덕궁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