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7일 목요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세상에서 가장 웃긴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중인 ..
뮤지컬'스팸어랏'보고 왔어요^^
그동안 나름 꽤 많은 공연들을 보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두산아트센터는 처음으로 와 보는 곳이네요^^
저처럼 두산아트센터가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서 공연장 이곳저곳을 소개해 볼까요~ㅎㅎ
이곳은 두산아트센터 정문입니다^^
음...처음엔 오른쪽의 문을 통해서 들어갔더니만..
공연장이 B1층이라서 엘리베이터 타고 다시 내려갔는데요 ㅠㅠ
오른쪽이 아닌 왼쪽의 문을 통과해서 가면 바로 공연장으로 들어 갈수 있어요^^
왼쪽의 문을 통과해서 들어가면~ㅎ
바로바로 요 바닥피아노가 보인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 바닥피아노치며 들어가는데요.. 민재도 신나게~모짜르트 한곡 치고 들어 갔답니다^^
쿵쾅쿵쾅~ 삑삑 ~~소리 들리는것 같죠~ㅎㅎ
두산아트센터~ 다른 공연장과의 두번째 차이점...
공연장 이곳저곳에 특이하게 붉은색 조각품들이 곳곳에 있는데요~ㅎ
하나같이 표정이 익살스럽고 귀엽고 넘 해학적이네요^^
두산아트센터만의 차별화된 공연장 분위기 마지막편...
ㅎㅎ 테디베어 스태프들이 이곳저곳 두눈 커~다랗게 뜨고 지키고? 있답니다^^
스팸어랏이 초등학생이상 공연관람이라서 그렇지 그렇지 않았다면 테디베어들이 고생 좀 했을것 같네요^^
저희집 초등생도 테디베어 무쟈게 좋아한답니다^^
뮤지컬'스팸어랏'~ㅎ 스팸과 관계된 공연인가요?? ㅎㅎ YES라고도 할수 있구요~ NO라고도 말할수 있답니다^^ 공연의 주된 내용은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성배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내용인데요~ 모험 도중의 미션으로 찾아만 하는 스팸마일드.. 코스트코서 구입한 대형 짜지 않은 스팸마일드가 등장한답니다~ㅋㅋ 뮤지컬'스팸어랏'.. 사회에 대한 풍자를 담아낸 ..어려운 웃음이 아닌 쉬운 웃음으로 ~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수 있는 공연이랍니다^^ (다만 초등생이상만이요^^)
공연 시작전 몰래~ㅋㅋ 찍은 내부모습^^ 쾌적한 공연장을 위해 가습기도 작동되고 있다고 안내방송하더라구요^^ 연기 같은게 폴폴~ 피어오르길래 '저게 뭐지?'하고 있었거든요 ㅋㅋ 역시 세련된~ 다른 공연장과는 차별화된 두산아트센터네요~ㅎㅎ
오늘의 공연을 이끌어갈 두분..아더왕역의 서영주씨, 호수의 여인역의 이영미씨... ㅎㅎ민재에게 정준하씨 나오는 뮤지컬이라고 소개하고 왔더니만;;; 오늘의 아더왕 케스팅은 서영주씨네요~^^ 그래도 공연이 재미있어서인지 깔깔대며 웃느냐구.. 아무소리 안해서 다행이었네요 ㅋ 코믹한 연기력과 함께 깨알같은 애드립...으로 넘 웃어서 눈가에 잔주름 걱정하면서~ 눈물 콧물 닦아내면서~ 한바탕 배꼽 잡고 웃으면서 봤답니다~ㅎㅎ
1부 공연에 비해.. 2부 공연이 좀더 긴데요... 공연도중 '조로' '오페라의 유령' '헤드윅' '위키드'등등 각종 뮤지컬들을 패러디 한~ 엉뚱한 설정은 뮤지컬'스팸어랏'을 만나는 또 하나의 재미랍니다^^ 다그닥 다그닥 소리내며 달리는 말발굽 소리 또한 넘 경쾌하게 들린답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탭댄스를 출때는 브로드웨이42번가가 생각나고~ㅎ 네명의 여장 남자들은 웬만한 여자들 보다도 각선미가 더 좋으면서 춤도 잘 추더라구요^^ 민재는 옆에서.."무슨 남자들이 다리가 저렇게 날씬해??"하면서 부러워 하더라구요~~ㅎㅎ 스팸어랏의 유일한 여자 출연자인..이영미씨.. 내 배역 왜이래~ 하면서 노래부를때 정말 웃겨서 혼났어요^^ 그렇지만 가창력 하나는 정말 엄지손가락 치켜 세울정도로 잘 하시더라구요^^
엉뚱한 4차원 코믹 패러디 뮤지컬'스팸어랏' 똑똑하지는 않지만 강한 의지를 가진 아더왕이 저마다 엉뚱한 면을 가지고 있는 다섯명의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성배를 찾는 여정 속에서 각자 자신만의 성배, 즉 꿈을 찾게 된다는 교훈을 담은 뮤지컬이랍니다^^ 그냥 140분동안 배꼽빠지게 웃고 끝나는 공연이 아닌.. 지금 나 스스로에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찾아야 할 성배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뮤지컬이랍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든 요즘.. 핵폭탄급 웃음을 선보이는 뮤지컬'스팸어랏'과 함께 이 무더위를 이겨내 보아요^^ 지하철 광고(도서광고)판에 이런말이 쓰여져 있더라구요.. "엄마 뱃속에서의 10달은 태어나서의 100년을 준비함이요.. 살아서의 100년은 죽음후의 1000년을 준비함이다" 살아서 악행 저지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으며...살아야 겠어요^^ 인생 뭐 있나요?웃어요?!!! 웃으며 살자구요^^ 뮤지컬'스팸어랏'이 전하는 메세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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