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콘서트] 이루마 with MISSHA

방울이사랑 2013. 6. 24. 01:55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연세대학교 대강당

 

 

5th With 미샤콘서트에 다녀왔어요^^

미샤의 이번 콘서트는 이루마와 함께 하는 공연이었는데요

 

작년에 4번째 공연이었던 유리상자콘서트에 이어 운좋게 이번에도 당첨되어서~

동생과 함께 오랜만에 힐링하고 돌아왔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이 꿈꾸는 대학? 연세대학교 대강당입니다^^

딸아이들도 이곳에서 강의 듣고 간혹 열리는 콘서트나 교내 행사등등..

연세대학교의 이곳저곳을 제집처럼 드나들기를 바라면서 그런 소망을 담아~ㅎ

시원한 나무벤치에 앉아 한장 찍어 봤네요^^

 

 

 

 

 

 

콘서트는 6시부터 시작이나 표를 4시부터 배부하는지라

일찍 도착해서 티켓팅 했더니 다행히 일층이네요~~ㅎㅎ

너무나 많은 인원으로 표를 받는데도 한참이나 줄서서 대기했어요 ㅠ

 

 

 

 

 

포스트잇에 하고 싶은 말, 남기고 싶은 말을 적으면~

선별작업을 거쳐 콘서트 도중 스크린을 통해서 사연을 읽어 볼수 있어서

간혹 이루마님의 연주 도중에 웃음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었네요^^(물론 1곡만입니다^^)

 

세명을 뽑아서는 이루마님의 싸인이 담긴 CD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있었답니다^^

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동생도 사연이 뽑혀서~ㅎ

이루마님의 사인CD를 받았지 모에요 ㅠㅠ^^

 

전 옆에서 부러움의 눈초리로 ㅎㅎㅎㅎㅎㅎ

(사연쓰기도 안했답니다^^)

 

 

 

 

 

 

공연 시작전 찍은 무대 모습입니다^^(갤S4도 줌에서는 화질이 ㅠㅠㅠ)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 많이 들어봤을법한 may be+ love me를 시작곡으로 하여

2시간여동안 여러가지 곡들에 대해서

왜 그 곡을 작곡하게 되었는지~ 등의 설명과 함께 듣는 이루마의 공연은~ㅎ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이었네요^^

 

관객과 즉석에서 갖는 듀엣공연은

모든 여성분들의 부러움의 순간이었는데요^^

행복을 주제로 바로~ 즉석에서 자작하여 들려 주는데...

왜 이루마공연에 이토록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간혹가다 던지는 멘트에 뒤에 앉은 대학생?은 귀엽다를 연발하면서 넘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영화'오아시스'의 영상과 함께 듣는 do you는

(오아시스라는 영화를 보고 만든곡으로 이창동감독이 무지 좋아했다고 합니다^^)

영화 내용이 떠올라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

 

우정출연한 기타리스트, 첼리스트와 함께 꾸민 무대도 넘 좋았었답니다^^

 

동생도 2시간의 시간이 넘 짧게 금방 지났다면서~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더라구요~~ㅎㅎ

 

공연 신청시 많은 사람들이 힐링하는 좋은 시간 보내고 싶다고 신청했다고 하는데요..

저와 동생도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와 위안을 갖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던 이루마공연이었네요^^

 

피아노 연주곡이 하나의 예술로 빛을 발하는 시간...

이루마공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ㅎ 만들어 주신

MISSHA에 감사드려요^^

 

 

 

 

 

 

이루마공연이 끝난 후 신촌역근처 고쌈냉면집에 들렀어요.

대학가라서인지~ 양도 푸짐하고 내부시설도 깨끗해서 맘에 들었답니다.

 

 

 

 

 

다만, ㅠㅠ 넘 매워서 전 육수를 두컵이나 마셔야 했어요 ㅠㅠ

동샌은 웬일인지 맵지 않다고 잘 먹던데...

아무래도 제꺼에는 청량고추장을 넣었나 봅니다 ㅋㅋㅋ

입안에 불이 나서 ~~~ㅎㅎㅎㅎ

 

 

 

 

 

냉면과 함께 나온 고기...

보기보다 야들야들 한게 맛이 좋더라구요^^ 냄새 나지 않아서 더 좋구요^^

고기 먹고 싶을때 고깃집 보다 여기가 더 좋은것 같아요~

고기 구울려고 진 안빼고 이렇게 깔끔하게 구워져 나오니...넘 좋더라구요~ㅎㅎ

 

 

 

 

 

몸도 마음도 입도 즐거웠던 하루~^^

아파트 입구 너머 뜬 슈퍼문... 구름사이로 넘 예쁘게 차오른 달이 예뻐서

최대한 줌해서 찍어 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