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공연] 오페라-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한 작품 '피가로의 결혼'

방울이사랑 2013. 6. 17. 16:51

 

2013년 6월16일 일요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어제 시어른의 제사로 하루종일 음식 만드느냐구 고생을 좀 했더니만;;;

온몸이 욱씬욱씬 합니다 ㅋ

늦게 일어나서 아점으로 간단히 떼우고~ㅎ 졸린 눈 비벼가며 갔는데요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한 작품 오페라'피가로의 결혼' 보고 왔어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공연중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

이것에서 공연을 보는건 아마도 처음인것 같으면서도

이층에서 공연장 내려보면서 언젠가 이곳에서 무슨 공연을 본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아주 오래전 아이들이 어렸을때 인것 같은데...

아마도 예전의 사진을 몽땅 풀어 헤쳐야 알수 있을것 같아요 ㅋ

 

 

 

 

 

넘 예쁘고 세련된 피가로의 결혼 포토죤.

 

 

 

 

 

 

지난번 큰아이랑 나비부인 봤을때는 민재도 아는 내용인데

왜 같이 안갔냐고 궁시렁 거리더니만

오늘 보는 피가로의 결혼은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한 프로그램북.

열심히 읽고 읽어서 교양을 쌓았으면 하는 저의 바램~~ㅎㅎ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이 공연될 무대~

스크린이 무대위에 있어서 저 같은 경우엔 이게 더 좋은데..

민재는 세종문화회관처럼 의자 뒤에 있는게 더 좋다는 걸로 봐서 개개인마다 취향이 다른듯 ㅋ

(공연장내에서는 사진 촬영 불가인데.. 넘 예뻐서 그만..민재에게 이런 모습 보이면 안되는데 ㅠㅠ )

 

 

 

 

 

뉴서울오페라단과 함께 하는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은
 백작의 하인 피가로와 백작부인 하녀 스잔나는 서로 사랑해 결혼하려고 합니다.
스잔나는 자신을 좋아하는 백작이'초야권(신부의 결혼 첫날밤을 소유하는 영주의 권리)을

부활시키려고 한다고 피가로에게 귀띔하고,

 분개한 피가로는 백작부인, 스잔나와 함께 계략을 꾸며 백작을 혼내주기로 합니다.

 

 스잔나는 백작에게 밤에 정원에서 몰래 만나자는 편지를 보내고,

 그 밀회 장소에는 스잔노로 변장한 백작부인이 나타납니다.

 

 백작의 열렬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반지까지 선물로 받은 백작부인은 하인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진실을 폭로하고,

 골탕을 먹은 백작은 아내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고

그런 백작을 백작부인은 용서하며 화해한답니다.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은

1부 80분 공연, 2부 80분의 공연으로 다른 공연들에 비해서 공연시간이 약~간 길답니다.

 

오페라 공연이라서 지루할것 같기도 하지만

공연 중간중간 코믹적인 요소들로 인해 지루할 틈이 없고~ㅎ

각각의 주연성악가분들의 솔로?파트 부분에선 관객들의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이 주의집중 몰입해서 공연을 관람하더라구요^^

 

공연 중간중간 바뀌는 세련된 무대 장치도 넘 맘에 들었구요^^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철학을 모~두 보여주는 작품이라 일컬어지며~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알려진 오페라'피가로의 결혼'

 

공연시작전 서곡과 함께 모차르트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주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네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머나먼~~ 기억속~~ 한편에서 아련히 자리 잡아 있을 기억들이^^새록새록

아하!! 모차르트가 저런 삶을 살았었지 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서 좋았답니다^^

 

뉴서울오페라단과 함께 하는 이번 공연 이틀동안만 공연되었답니다.

(오늘이 마지막 ㅠㅠ 아쉽아쉽)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어지는 것이라는데요^^

 

오페라'피가로의 결혼'~

내년에도 뉴서울오페라단과 함께 만나보고 싶은 공연중의 하나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