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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 시티투어] 힐링코스 ① -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의 봄~!!

방울이사랑 2015. 4. 20. 08:41

 

2015년 4월 16일 목요일

아산 공세리성당

 

 

 

건강한 하루를 나기위해~ 하루 만보걷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뚜벅이 여행.

평일 혼자서 여행 하다보니 약간 무서움이 느껴지는지라;;;

오늘은 단체여행으로~ 온양온천 시티투어를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온양온천 시티투어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http://citytour.asan.go.kr/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아산 공세리성당의 봄

 

 

아산 공세리성당~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으로

350년이 넘는 국가 보호수와 그에 버금가는 오래된 거목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어

보는 지점마다 계절마다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성당이었답니다.

 

 

 

 

 

특히나 아산은 벚꽃이 늦게 피는 지역인지

공세리성당의 주차장에서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꽃잔디가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어~ 나들이길이 더욱 즐거웠답니다.

 

 

 

 

 

 

 

 

 

떨어진 벚꽃이 마치 하얀 눈꽃송이를 보는듯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고약이 맨 처음 만들어 보급된 곳이 바로 공세리성당이랍니다.

1895년 에밀 드비즈신부님이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무료로 나누어 주게 되고

그 비법을 신부님을 도와 드렸던 당시 이 명래에게 전수하여

이명래고약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보급되게 된 것이랍니다.

 

저도 아주 어릴적 손바닥의 어딘가에 고약을 뜨겁게 달구어 붙였던 기억이 나는데요

옛날에 상처와 종기에 고약만한 약이 없었죠~ㅎ

 

 

 

 

 

 

 

평일 오전시간에 방문했었는데요

예배중인지라 성당의 내부는 볼수 없었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성당의 주변을

계속 배회하였더랍니다 ㅋ

 

 

 

 

 

 

 

 

 

 

성지박물관인데요

지난번 방문시 들러 봤었기에...이번 방문에서는 외부전경만 찍어 봤어요

공세리 성당 초대 신부인 에밀 드비즈신부의 유물과

한국천주교회의 태동에서부터 내포지방을 중심으로 한 초대 교회의 교우촌 생활모습과

신유-병인박해때의 순교자들, 한국전쟁 당시 순교한 성직자들의 활동 모습등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명래 고약에 대해서도 알수 있답니다.

 

* 박물관 개방시간 *

화요일 - 주일 오전 10시 ~ 오후 4시(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 무료

 

 

 

 

 

 

 

 

성당 주변으로는 십자가의 길이라 하여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로 예수님의 사형선고로 시작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며 묻히는 과정을 14처에 담아 놓은것을 볼수 있어요.

 

 

 

 

 

봄꽃 가득한 공세리 성당을 나오는 길... 아쉬운 마음에 자꾸 뒤돌아 보며

셔터를 누르게 되는데요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행들도 공세리성당의 아름다움을 오래오래 간직하고자~

많은 분들이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더라구요 ㅋ

 

초록의 녹음이 깃든 공세리 성당도 아름답지만

봄꽃과 어우러진 모습도 넘넘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