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일본뇌염 주사 맞고 집으로 오는 길.
길거리 딸기가 넘넘 싸길래... 냉동딸기 만들어서
딸기스무디 만들어 주려고 사왔어요.
여기서 잠깐!!!
민재의 주사맞기 에피소드~~
"언니, 나 일본뇌염 주사 맞으러 가야 해 ㅠㅠ"
"주사 맞을때 숨 안쉬고 맞으면 안 아퍼"
민재는 주사 맞으면서 숨을 꾸욱 참았고... 집에 와서는
"언니, 잘못된 정보 알려준거 아니야?"
"왜??"
"주사 맞을때 숨 안쉬면 안 아프다며?? 근데 엄청 아팠어 ㅠㅠ"
"그래?? 숨 쉬었으면 더 아팠을거야. 숨을 참아서 그정도만 아픈겨~~"
민재는 혼자서 계속 엄청 아프다고 징징~~~ㅋㅋ
날씨가 많이 더우니 아이들은 하교 후 제일 먼저 하는일이
냉동고의 아이스크림 먹는 일 ㅠ
하루에 하나 이상씩은 꼬옥 먹어야 하는지라
마트 갈때마다 골고루 한~~봉지씩 가득 사 오네요 ㅠ
지난번 이마트 배달시키면서 샀던 아이스크림도 얼마 안 남아
또 사러 가야겠어요 ㅠ
집에 없으면 바로 마트로 달려 가는지라
미리미리 제가 챙겨 둡니다 ㅋ
국산 생블루베리 사서 냉동고 얼려 놓았다가 블루베리 스무디 만들어서
먹곤 했었는데 지난 여름에 다 먹었어요 ㅠㅠ
깨끗이 씻은 딸기는 지퍼백에 소량으로 조금씩 담아서 얼릴거랍니다.
1회용팩에 많이 담아 놓으면 얼면서 꽝꽝 달라붙을지 모르니까...
소량으로~~~
처음으로 얼려보는 냉동딸기 ㅋㅋ
보고만 있어도 뿌듯뿌듯~~~!!ㅎㅎ
냉동고에 들어 간 딸기~~~
빨리 얼려서 내일은 딸기 스무디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ㅋㅋ
**************
민재는 어렸을때 딸기를 먹고 심하게 체한적이 있기에
다시금 민재가 딸기를 입에 가져가기까지는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어요.
체하고 5년이 지난 후 제발 하나만 먹어 보라고 포크에 꼿아 준 딸기하나를
10분에 걸려서 조금씩 베어 먹어보고는....
그 이후로 1년이 지나서 딸기를 먹기 시작했답니다 ㅋ
이게 바로 초등2학년때의 일이에요~
***************
딸기에 플레인 요플레 넣어서 갈아 주었더니
너무나 맛있디고 두딸아이들 잘 먹네요^^
냉동딸기 그냥 먹어도 맛있다고 민재는 가끔씩 냉동고 가서
하나씩 꺼내 먹기도 하구요 ㅋ
여지껏 엄마가 만들어 준 과일 스무디 중에 제일 맛있다나???ㅋㅋㅋㅋ
'핑크공주네 이야기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벤트 당첨] 서울랜드 로그인하고 댓글달기~!! (0) | 2015.08.13 |
---|---|
맥도날드 미니언즈 해피밀 스페셜세트 2차 득템!! (0) | 2015.08.10 |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단품 구매시 콜라 라지사이즈 무료증정!! (0) | 2015.05.21 |
생애 첫 봉사활동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0) | 2015.05.20 |
2015 연등회 연등축제 (0) | 2015.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