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나들이] 태안 삼봉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방울이사랑 2015. 8. 13. 22:00

 

 

 

 

어제는 장모님 모시고 까치내유원지 다녀온 남푠.

오늘은 새벽 일찍 일어나서 장모님 모시고 태안으로 출발했는데요

몇년전 다녀온 삼봉해수욕장에서의 조개잡이 추억이 너무나 그리워

다시 한번 찾아가게 되었어요^^

 

 

나들이 날짜: 2015년 8월 7일 금요일

 

 

 

 

 

 

 

지난주 휴가 피크기간을 피해서 왔다고~

이번 방문시에는 사람들이 너무나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예전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실.. 남푠이 오기 싫다고 했었는데

까치내가 너무 녹조가 많아서 이리로 왔는데....

한산해도 너무 한산하네요~~~ㅎㅎ

 

 

 

 

 

 

해수욕장 뒤에는 소나무 숲 캠핑장이 있는데요...

텐트치면 무조건 오물수거료로 15000원 내야 한답니다.

하루에 15000원이에요.

 

15000원 내면 스티커 붙여주고 커다란 쓰레기봉투 한장 줍니다.

그곳에 쓰레기 모아서 별도의 쓰레기장에 갖다 놓으면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깨끗해서 한나절 쉬기에 넘넘 좋았답니다~ㅎ

 

 

 

 

 

 

날이 너무나 더워서 혼자 해변길 걷는데도....

어찌나 땀이 줄줄 흐르던지 ㅠㅠ 쪼끔밖에 못 걸어 봤어요 ㅜ

큰맘 먹고 왔는데 말이죠 ㅋ

 

 

 

 

 

 

혼자서 너무나 잘 놀고 있는 저에요~~~

사진 찍은거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조카녀석들도 넘넘 덥다고 그늘에 앉아서 노래만 듣네요 ㅋ

 

 

 

 

 

민재는 아빠랑 조개 잡으러 갔는데....

그 많던 조개가 전부 어디로 갔는지;;; 이번엔 하나도 못 잡았어요 ㅠ

예전엔 손으로 주워담기 바빴는데 말이죠 ㅋ

 

 

 

 

 

조카녀석들은 키가 어찌나 큰지....휴가기간 내내 유정이가 190이라고 불렀어요 ㅋ

큰조카는 유정이랑 동갑, 작은조카는 중3이에요.

그런데 키가 190~~ 헉~~!!

 

할머니가 유정이만 부르면...

"할머니, 190부르세요~~ㅎㅎㅎㅎ"

 

 

 

 

 

햇빛알레르기 때문에.... 전 이 햇빛가리개를 가지고 다니느냐구 낑낑 ㅠㅠ

그래도 햇빛알레르기로 고생 ㅠㅠㅠ

빨리 집에 가야지 ㅠㅠ

 

 

 

 

 

큰아이가 할머니랑 논다고 바닷물에 들어오지 않고

오빠들은 조그만 꽃게 잡느라 바쁘고

아빠는 벌써 체력이 방전인지라;;;

 

민재가 같이 놀 사람이 없다는 ㅠㅠ

막내라서 참 안스럽네요;;;

 

오빠랑 언니가 초중때는 같이 잘 놀아줘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던 민재였는데....

이젠 놀 사람이 ㅠㅠㅠㅠㅠ

이런 물놀이도 다 때가 있나 봅니다.

더 어렸을때 많이 놀아줄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