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6 목요일
예술나무씨어터(구로역 나인스에비뉴 지하1층)
간만에 눈물샘 자극시켜 훌쩍이며 본 연극'국화꽃향기'보고 왔어요^^
국화꽃 향기는 '김하인'원작의 베스트셀러로~
수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그러면서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죠~ㅎ
내용을 익숙하게 알고 있는지라..
보면서 훌쩍일게 뻔해 약간 고민하면서도..
한편으론 봄햇살처럼 따스하고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매료되어
보고 싶었던 맘이 가득했던 것도 사실이네요~~^^
예술나무씨어터는 구로역 AK프라자 구름다리 직진으로 쭈욱 끝까지...
걸어내려 가야 만날수 있어요..
구로역에서 AK프라자 1층으로 나갔더니만 ㅠㅠㅠ
ㅎㅎ 길치인 유정맘 찾느냐구 한참을 헤맸어요^^
왜... 매번...어째서 헤매느냐구요 ㅋㅋ
다행인건 매번 늦게 오던 동생이 오늘은 회사일이 일찍 끝나고~
회사도 구로역에서 가까워 일찍 도착한지라~
전화상으로 위치 설명해 주어 다행이었지 뭐에요~~ㅎㅎ
평일 저녁이라...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혼잡하진 않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하는 배우분들에겐 조금 미안하더라구요 ㅋ
연극<국화꽃 향기>는 5월31일까지 공연된다니...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작품이네요^^
관객층이 젊은 청년들이 주로 많았는데요~
젊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부부에 대한 정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네요~ㅎ
핸드폰으로 찍어서 배경이 넘 어둡게 나왔는데요...
라디오스튜디오가 되었다가, 버스안이기도 했다가 바닷가 혹은 거실등 각각의 상황과 설정에 맞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과 함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라이브 협연으로 감성을 자극시키며~
보는이로 하여금 극의 흐름에 잘 동화되어 나가도록 이끈답니다.
승우와 미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국화꽃 향기
공연 중간중간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와 함께~ 유정맘도 동생도 함께..
눈물 범벅, 콧물 범벅으로 어색해 하면서 소리없이 흐느끼며 봤어요 ^^
미주와 승우의 사랑의 매개체..바나나우유~
미주가 술 마실때면 으레~ 바나나우유를 하나 마시고 새벽까지 달리는데요^^
유정맘도 바나나 우유를 엄청~ 무지무지 좋아하는지라~ㅋㅋ
미주가 배불룩한 바나나우유 마실때.. 쩝쩝 함께 마시고 싶었네요 ㅋㅋ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영화<국화꽃 향기>도 챙겨 보고 싶네요^^
예전에 봤었지만...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은 이 느낌은 뭐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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